#5-도리 by 라켈

저는 받은만큼 돌려주고 약자를 위해 사는것이 "도리"라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교육받았습니다. 제가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것을 약속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꿀수있도록 기여하겠다는것은 약속할수 있습니다.

“I’m not saying I’m gonna change the world, but I guarantee that I will spark the brain that will change the world.” -2Pac

#4-인천 레이싱클럽 by 라켈

    어렸을 때부터 차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많던 나는, 친구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후 과연 이것이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지 의문을 하였다. 우리나라는 지금 모터스포츠 문화 증대와 발전에 대해 무엇인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모터스포츠 문화는 인프라만 증가한다고 해서 모터스포츠 문화가 증대와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적 의미처럼 사회의 전반적인 사람들의 삶에서 발견할 수 있어야지만 그것을 문화라 정의 할 수 있고 후에 발전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아직도 완공되려면 한참 먼 프로젝트<영암 국제서킷><인제 오토피아> (사막에 아스팔트 깔아 논 수준의 서킷. 이런 상태에서 왜 5월부터 대회를 개최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됨.)를 놔두고 인천에 또 다른 외국계의 국제서킷을 건설한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그리고 국내 모터스포츠시장에도 엄청난 손해이다. 웨인그로(투자회사)측에서 주장하기로는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을 증가시켜준다고 하는데, 국내에서 제일 큰 영암F1그랑프리를 통해서 그동안 일자리창출과 관광산업 증가현상이 있었나? F1대회가 열리는 동안 안전, 행정 관계자들 대부분자원봉사자들이란 것을 잊지 말자. 2010, 2011, 20123년 동안, 매년 적자에다 국가 예산만(더 구체적으로는 전라남도 예산) 낭비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해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F1을 보러 오는 것도 아니다. 또한 이번 투자자들 중에는 윌리엄스가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그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인천에서 F1을 개최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영암과 인제는 국제대회에선 멀어지게 되고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K-League처럼 아무도 관람하지 않는 국내 레이싱대회만 펼치게 된다. 새로운 서킷하나 추가했다가 두 개의 서킷을 잃게 되는 자원낭비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는 영암과 인제서킷을 발전시키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웨인그로측에서 주장하는 레이싱클럽에 대한 문제점들이다. 그들이 설립하려는 레이싱클럽의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슈퍼카를 소유한 부유층만을 위한 특권과 아시아의 부유층들이 인천으로 몰린다는 점. 둘째, 슈퍼카를 임대하여 운전 해볼 수 있다는 것. 셋째, 관광산업 증대와 국내 모터스포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이렇게 크게 3가지로 정도로 볼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슈퍼카를 보유한 사람은 10%(기사내용에 따르면 1,500)정도 이다. 그런데 이 10%만이 레이싱클럽을 가입하고 이용 할 수 있다면, 도대체 어떻게 수익창출을 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정말 머리가 빈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에서 자신의 슈퍼카를 배로 운송해서 인천까지 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일본에는 국제적으로 유명하고 국내대비 더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는 <스즈카서킷>이 있기 때문에 먼 인천까지 돈을 더 들여 올만한 이유가 없다. 그리고 아직도 국내에선 카트를 빌려 타는 것도 고액이라 힘든 상황인데 슈퍼카를 임대하여 탈수 있다는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부유층은 돈이 많기 때문에 지불의사가 무한이라는 조건하에서는 나의 논리가 성립되지 않는다.) 참고로 영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확실히 슈퍼카를 저가에 빌릴 수 있어서 빈곤층이 아닌 이상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있다. 반면, 인천은 외국계회사가 설립한 독점상태인 슈퍼카레이싱클럽기 때문에 사용료/가입비마저 고액일 것이고 다수의 국내차 소유자 및 슈퍼카에 어울리지 않는 차량소유자는 그림의 떡과 다를 바가 없다. 개인적으로 기자회견을 참석한 것은 아니지만, 기사의 내용만 본다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어떤 점을 기여하겠다는건지 모르겠다. 한국인 레이서들이나 레이싱팀을 육성 또는 후원하겠다는 내용은 없고 단순 최고급시설의 레이싱클럽을 제공하겠다는 내용뿐이다. 예를 들어 최고급시설의 병원을 설립했는데 환자들이 부담해야 되는 개인부담금이 너무 크다면 병원은 장기적으로 경영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마지막으로, 인천 레이싱클럽 투자에 앞서 우리나라의 문화적인 면까지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모터스포츠는 많은 비용이 드는 레저생활이다. 개인차량이 있어야하고 트랙에서 달릴 수 있는 기름 값, 튜닝비, 수리비 마저 필요한 고액의 여가활동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능이라는 교육제도 때문에 고등학교 때는 여가생활을 꿈에도 꾸지 못하고 대학 입학 후에도 외국과 달리, 학비벌이를 위한 아르바이트나 오늘날의 청년취업난 같은 쳥년실업문제 때문에 쉽게 이런 레저 활동에 지출 할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이런 문화적인 제한 때문에 바로 옆나라 일본처럼 F1대회 때 관람객이 만원인것을 보기 힘든 것이다. 한편 국내에서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레이싱 팀에 소속되어있거나, 자동차관련 학과 혹은 단순히 부유하여 스포츠카를 소지한 사람들 정도로 꼽힌다. 그렇기 때문에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연령층마저 다양하지않다. 웨인그로측이 투자를 심각하게 여겼더라면 이정도 수준의 사전조사는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서 우리나라에 모터스포츠가 발전하려면 인프라 중심의 문화가 아닌 사회가 전반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면에 있어서 인천에 설립되는 레이싱클럽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점이 없는 단순 자본투자라고 생각한다. 내 집에 방이 한 칸 남아 누군가에게 전세를 내준다면 전세자가 아무리 최고급의 TV를 제공한다고해도 이것이 나에게 긍정적이 외부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아니면 부정적인 외부효과를 가져올 것인지를 먼저 고려하여 나에게 손해가 되는 사람에게는 전세를 내주면 안 되는 것이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인 선택이다.


#3-"무상"이라는 단어의 함정 by 라켈

내가 살곳 있는 이곳에서 지금 다들 "복지문제"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박근혜 후보가 대선활동 당시, "민심..민심..." 하시던 연설 기억하는가? 하지만 내눈에는 "단어의 함정" 에 빠진 국민들의 모습만 보인다. 무상보육, 무상교육, 무상급식...처럼 보편적 복지를 앞세운 "무상"이라는 단어는 겉보기에 좋아보인다.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위한 최고의 단어 선택이 아닌가 싶다. 모두가 공평하게 복지혜택을 받고 추가로 정부가 보조 해준다는데, 이러한 정책을 비판할 국민이 누가 있을까? 당장 내가 대한민국의 아들딸을둔 부모라고 해도 덥썩 받아들이겠다. 그러나 무상이라는 단어 뒤에는 정부의 엄청난 예산과 비효율적인 소득분배뿐만아니라 경제학에서 말하는 "도덕적 해이"가 분명 발생 한다.(도덕적 해이의 예 : 공중화장실의 휴지가 무료가 아니였을땐 아껴섰지만, 무료가 된 이후로 마구 쓰게 되는 행동) 정말 무상복지가 필요한 계층들이 누구인지를 조사해보고 차별화된 선택적 복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한 나라의 제도는 개인의 지지율을 위해 민심을 먼저 고려할것이 아니라 사회후생을 증대시킬수 있는 제도가 먼저 앞서야 한다. 


#2-서구의 美 by 라켈

이 곳에선 어느순간부터 “서구의 미”가 미의 기준이 되어버렸다. 백인들이 의도한것이 아닌 동양인들 스스로가 이렇게 기준을 만들어 버렸다. 낮은코, 날카로운 눈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계속 서구를 따라가다보면 우리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동양인은 “을”이 되고 사대주의에 빠지게 된다. 압구정에서 개인이 성형을 하려고한다면 그 개인에게 성형을 유도한 사회에 더 큰 책임이있고 그 사회는 분명 비난받아야한다.

#1-공동체 의식 by 라켈

내가 살고있는 이 조금한 땅에서 청년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찾아보기란 매우 힘들다. 하지만 분명한건 화폐수요가 매우 높다는것은 매일 느낀다. 내가 살아본 나라들중에 화폐량만 많으면 이렇게 살기 편하고 신분상승(?)이란 착각에 빠트리는 나라는 어디에서도 찾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다들 더욱 화폐에 집착하는건지도 모르겠다. 한편으론 지금 우리나라가 너무 살기편해서 분단국가라는것을 잊지는 않았나 걱정도 된다. 우리나라는 잘사는 나라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살기 편한나라다. 개인이 화폐가 많다고해서 국가는 발전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회적 양극화만 심해질뿐이다. 개인이 사회에 기여할수있는 범위는 한정되어있지만 사회가 개인에게 기여할수있는 범위는 무궁무진하다고 믿기에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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